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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유영하 “박근혜 전 대통령, 2월 초 퇴원하며 육성메시지 낼 것”

2021-12-31 2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대선을 한달 가량 앞둔 내년 2월 초,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 유 변호사는 오늘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"병원에서 퇴원하는 날,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것"이라고 했습니다. 퇴원 시점은 당초 의료진에게 안내 받은 내년 2월 2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 앞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·복권 결정이 내려진 지난 24일 "(박 전 대통령이) 치료에 전념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><br> 다만, 유 변호사는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낼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"지금 단계에서 말씀 드리기가 조금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병실에서 사면장을 담담하게 받아봤다며 당시 상황도 전했습니다.<br><br>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"내과나 정형외과 등 다른 과 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"며 "상당기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"이라고 전했습니다. 하지만 의사 소통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유 변호사는 "어느 정도 회복되면 가족분들은 만난다고 말씀하셨다"며 "그 외에 다른 분들은 일체 만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고, 오늘도 (병원을 찾았을 때) 재차 그렇게 말씀하셨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 어제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"박 전 대통령이 그 내용을 접하셨는지 모르겠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 유 변호사는 퇴원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머물 곳을 알아보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※아래는 인터뷰 전문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 연결해서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황과 향후 행보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Q. 안녕하세요? <br>A. 예, 안녕하세요<br><br>Q.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0시에 병실에서 사면장을 직접 수령을 했는데 그때 함께 계셨던 거죠?<br>A. 네, 그렇습니다.<br><br>Q. 어때요, 혹시 소감이라도 한마디 없었습니까?<br>A. 아니 그냥 담담하게 받으셨어요. 수령장을 받아 보셨고. <br><br>Q. 건강상태가 안 좋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 어때요, 얼마나 안 좋으신 겁니까?<br>A. 여러 가지 내과나 정형외과나 다른 과 치료받으시는 것도 맞고요. 앞으로 좀 상당 기간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<br><br>Q. 그렇지만 의사소통하고 이런 것에는 지금 문제가 없는 건가요?<br>A. 전혀 지장없습니다. 제가 조금 전에도 뵙고 나왔습니다. 대통령님 말씀하시고 그런 건 전혀 지장 없으시고요. 그런 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<br><br>Q. 오늘부터는 사실 자유롭게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거잖아요. 혹시 병실 면회 이런 것도 시작을 했습니까?<br>A. 아닙니다.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사면 발표가 되던 날 말씀하셨듯이 병원에 계시는 지금 의료진 소견이 내년 2월 2일까지는 병원에 계셔야 된다고 소견서가 나왔고요.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가족분들은 대통령께서 만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가족분들은 만나실 겁니다. 근데 그 외에 다른 분들은 일체 만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마 만나지 않으실 겁니다. 오늘도 재차 그렇게 말씀하셨고요. <br><br>Q. 관심은 어쨌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건강이 회복되면 찾아가고 싶다 이런 말을 했는데 박 전 대통령도 이 내용을 알고는 있나요?<br>A. 거기에 대해선 제가 대통령께 따로 말씀을 드린 적은 없고 대통령께서 뉴스를 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,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말씀을 안 하셨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다저렇다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유 변호사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. 빠른 시일 내에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할 거라고 얘기했는데 그럼 아까 2월 2일 퇴원할 때 그때가 될까요?<br>A. 만약에 그 날 2월 2일 날 퇴원하시든 아니면 조금 더 병원에 계시다가 퇴원하시든 퇴원하시는 날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아마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대통령께서 하시고 싶은 얘기를 하실 겁니다.<br><br>Q. 옥중서신을 묶어서 이번에 책을 냈습니다. 그 책을 내겠다는건 박 전 대통령 본인의 의지라고 봐도 됩니까?<br>A.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. 그게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아마 작년 10월쯤? 한 1년 전쯤입니다. 보통 대통령께서 편지를 받으시면 그 편지에 본인께서 편지를 받으시고 그 편지 중에 감명 깊은 편지가 있으면 간단한 소회를 적어놓으십니다. 그걸 저한테 편지를 다 보내주시는데 한 번은 이제 '편지가 오는데 답변을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다' 그렇게 그러면 대통령님 여태까지 받으신 편지 중에서 대통령님께 말씀하셔서 인상 깊고 이랬던 편지 소회 적으신 거 있는데 이거 묶어서 책을 한 번 내보시는 거 어떻겠냐 이렇게 말씀을 제가 드렸죠. 그랬더니 대통령님께서 좀 생각해보시겠다 그러고, 그게 그러면 한 번 추진해보자 이래서 책을 발간하게 된거죠. <br><br>Q. 퇴원 후에 어디에서 머무실 건지도 관심인데요. 지금 유 변호사가 직접 알아보고 있는 건가요?<br>A. 대통령께서 지역도 말씀하신 적도 있고, 어느 정도 얘기하신 게 있는데 지금 공개하기는 제가 좀 어렵습니다마는 나름으로 몇 군데 알아보고 있습니다. 그게 만약에 정해지면 당연히 알려드릴 사안이면 알려드리겠습니다.<br><br>알겠습니다.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.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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